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아이가 처음으로
분수를 배우기 시작했다.
사실 나는 분수가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아이가 질문을 하기 시작하니 당황스러웠다.
“엄마, 1/2이랑 1/4 중에 뭐가 더 커?”
“왜 1이 4보다 작은데 1/4가 더 작아?”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분명 알고 있는 내용인데
아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는 건 또 다른 문제였다.
초3 아이들이 처음 헷갈리는 분수
분수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은
숫자만 보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 1/2
* 1/4
를 보면
“4가 더 크니까 1/4가 더 큰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분수는 숫자 크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몇 개로 나누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 집에서 해본 분수 설명 방법
종이에 원을 그린 뒤 피자라고 생각해 보자.
피자 한 판을 2조각으로 나누면 한 조각은 1/2이다.
피자 한 판을 4조각으로 나누면 한 조각은 1/4이다.
이때 아이에게 직접 색칠해 보게 하면 훨씬 쉽게 이해한다.
실제로 우리 아이도 숫자로 설명할 때는 헷갈려 했지만
그림을 보니 바로 이해했다.
분수는 실생활에서도 만날 수 있다
분수는 수학책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 피자 나누기
* 케이크 나누기
* 귤 나누기
* 초콜릿 나누기
처럼 일상 속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아이와 간식을 먹을 때
“이 초콜릿을 둘이 나누면 각각 몇 분의 몇일까?”
같은 질문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엄마도 같이 배우는 초등 수학
초등학교 3학년 수학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아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아이를 가르치려고 문제를 보다 보면
나도 다시 공부하게 된다.
분수도 그랬다.
분명 알고 있는 내용인데 아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려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도 아이가
“아~ 이제 알겠다!”
라고 말하는 순간 괜히 뿌듯해진다.
초3 분수를 배우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숫자만 설명하기보다 피자, 케이크, 초콜릿처럼
눈으로 볼 수 있는 예를 함께 활용해 보길 추천한다.
분수보다 어려운 건 분수가 아니라
엄마의 설명일 수도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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